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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0. 12. 7 - 12. 13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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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8

[ 눈오는소리 2020. 12. 7 (월) ]


#작품


고통에 기쁘게 다가서려는 마음을 내지 못하곤 작품을 만들기 어렵다.


우리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 꿈에 다가서는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은 실천의 어려움을 강조합니다. 

실천이 어려운 건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마라톤에서 ‘러너스하이(runners’ high)’가 있고 물리의 관성이 심리에도 적용되는 건, 

작품의 완성을 원하는 하늘의 배려이고, 

여기에 마음을 리셋(reset)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면 무거움을 좀 덜 수 있을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8 (화) ]


#이치의 이치


‘이치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 발현되는 개별 이치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된다.


개별 현상에는 이치가 내재되어 있고, 개별 현상의 이치들을 아우르는 이치, 즉 ‘이치의 이치’가 있습니다. 

밤과 낮, 추위와 더위, 남과 여, 기쁨과 슬픔, 교만과 비굴 등은 개별적인 현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모든 개별 현상을 아우르는 이치는 ‘음양’ 또는 ‘진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용’ 또는 ‘균형’은 이런 진동의 세상에서 삶을 사는 최고의 방법임을 선현들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9 (수) ]


#선입견


남에 대한 선입견보다 더 깊은 게, 나에 대한 선입견이다.


선입견을 가지게 되면 자세히 관찰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정하게 됩니다. 

자세한 관찰과 깊은 생각은 발견과 창조의 기초가 됩니다. 

선입견은 지난 날과 똑 같은 대응을 만들고 결국 늘 변하는 생명을 굳어버린 무생명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늘 변화하는 ‘나’는 신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단정하여 자신을 돌멩이로 만들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10 (목) ]


#무의식


무의식을 의식하며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생각 없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의식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고 몸에 익어 있어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방향을 바꾸는 삶의 변화는 무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무의식인데 팔자나 숙명이라고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아는 지혜가 요청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11 (금) ]


#맑은 슬픔


인생의 겉모습은 기쁨으로 시작해서 슬픔으로 끝나지만, 그 여정 자체가 기쁨임을 알겠는가?


인생은 탄생의 기쁨으로 시작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사망의 슬픔으로 마감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삶의 겉모습만 보고는 비관하여 스스로를 저버리거나 쾌락에만 몰두하기도 합니다. 

탄생과 사망은 끝없는 여정의 하루 낮과 밤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면, 

그 슬픔은, 허무한 슬픔이 아니라 맑은 구슬 같은 영롱한 슬픔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12 (토) ]


#인간미(人間味)


인간의 불완전함이 인간미의 바탕이 된다.


‘인간의 맛’이란 무얼까요?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건, ‘인간미’라기보다 ‘신(神)의 맛’이 아닐까요? 

반면 약육강식의 비정한 행태는, 인간이 아닌 ‘짐승의 맛’일 것 같습니다. 

신과 짐승의 속성을 모두 지녀, 둘 사이에서 번민하는 모습이 ‘인간미’의 실제 모습일 것 같습니다. 

사이에 있는 존재 또는 중간적 존재가 인간입니다. 

중요한 건, 신과 짐승 중, 나는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느냐일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13 (일) ]


#합리적


우리가 쓰는 ‘합리적’이란 말에 약육강식이 숨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자신이 일한만큼 보수를 받는 건 합리적일까요?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일에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건 합리적일까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에 적은 보수를 지급하는 건 합리적일까요? 

합리적이란 이치에 맞는 것인데, 그 이치의 범위가 중요합니다. 

그 범위가 한 국가인지, 인간인지, 우주인지, 어디까지를 한 몸으로 볼 것인지의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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