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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0. 12. 28 - 2021. 1. 3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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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8

[ 눈오는소리 2020. 12. 28 (월) ]


#원리


하나의 원리가, 여러 현상을 설명해 주고, 똑같은 실수를 막아 줄 수 있다.


연필을 손에서 놓으면 바닥으로 떨어지고 지우개, 컵 등도 놓으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중력’이라는 원리로 모든 떨어지는 현상이 설명됩니다. 

개별 구체적 현상들의 공통되는 뼈대를 뽑아 원리를 도출하므로, 

원리는 개인적 관계나 감정을 내려놓고 냉철함을 회복하게 합니다. 

특별히 안 좋은 역사가 반복되는 건, 

원리를 외면하고 개인적 관계나 감정으로만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29 (화) ]


#공감과 지혜


공감은 문을 여는 것이고, 지혜는 변화시키는 것이다.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알고 실천하는 걸 보게 됩니다. 

자신이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도 역지사지를 발휘하여 공감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공감하고, 좀 더 힘을 내어 지혜로 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면, 

같은 어려움이 되풀이되는 걸 줄일 수 있을 겁니다. 

‘하나의 경험에서 반드시 하나의 지혜를 얻겠다’는 각오는,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30 (수) ]


#좋은 방법


벗어나려 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벗어나는 유일한 길인 경우도 있다.


늪에선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미움, 증오, 시기, 분노와 같은 어둠 속에 있게 됩니다. 

어둠이 있는 건 빛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지만, 

어둠을 벗어나려고 어둠에 집중하는 건 좋은 방법이 못 됩니다. 

어둠은 그저 빛이 들면 물러나게 됩니다. 

벗어나려고 힘주지 말고 그저 지켜보다 보면 어느 새 밝아져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2. 31 (목) ]


#공유지의 비극


‘공유지의 비극’은 현재 인류의 인식 수준을 나타내는 것일 뿐, 불변의 이론이 아니다.


‘사회계약론’이 군주제에서 공화제로 넘어가는 단초가 되었고, 

‘자본론’이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공공화장실은 개인화장실보다 지저분하고, 함께 사용하는 물건은 혼자서 사용하는 물건에 비해 수명이 짧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한 몸이라는 걸 다수가 인식하게 되면, 

‘공유지의 비극’은 천동설처럼 과거의 인식이 될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1 (금) ]


#혁명의 완성


지금까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뀌는 것, 그것이 혁명의 완성이다.


지금까지 옳다고 생각했던 걸 바꾸는 게 어려운 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이 부정되기 때문입니다. 

어렴풋이 바꾸는 게 옳다는 느낌이 들어도 자아가 강하게 저항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현재를 합리화하는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걸 냉정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장점을 아우르면서 변혁으로 나아갈 길을 마련하고 실천한다는 다짐으로 새해 아침을 맞이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2 (토) ]


#욕망과 삶


욕망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바른 욕망을 키우려고 해야 한다.


욕망을 없애려는 것은 삶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먹는 것도 후손을 잇는 것도 이치를 탐구하는 것도 기능을 익히는 것도 모두 욕망이 없인 할 수 없게 됩니다. 

때와 장소 그리고 펼치는 방법과 정도를 잘 조절할 수 없다고 해서 욕망을 없애려 하는 건 삶 자체를 부정하는 셈입니다. 

부여된 욕망을 나와 남 모두가 이로운 방향으로 쓰는 것, 이것이 목적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3 (일) ]


#그림자


그림자는 그림자의 본체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림자는 본체와 똑같지는 않지만 그림자를 관찰하여 본체의 윤곽을 알 수 있고 

본체가 움직이는 방향과 법칙도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과 정의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세상에 드러나는 그림자를 통해서만 알아 갈 수 있습니다. 

인류는 그림자를 관찰하여 얻은 통찰을 지혜로 쌓아왔습니다. 

그림자를 관찰하여 본체의 성질과 법칙을 알고, 

본체의 진선미를 다시 그림자로 드러내는 일이 하늘이 인간을 낳은 보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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