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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1. 1. 4 - 1. 10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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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7

[ 눈오는소리 2021. 1. 4 (월) ]


#피할 수 없는 것


높은 산은 깊은 골을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걸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피할 수 없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수신(修身)이 된 사람입니다. 

피할 수 없는 걸 즐기는 사람은 성인(聖人)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고 말하지만, 간단한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은 서로를 피할 수 없고, 

쾌락은 허무를 피할 수 없고, 

인내는 성취를 피할 수 없습니다. 

나는 피할 수 없는 걸 얼마나 알고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5 (화) ]


#뼈와 살


뼈에 집중하는가? 살에 집중하는가?


뼈와 살이 모두 튼튼하게 잘 갖추어져야 건강하지만, 

둘 중에 뼈가 근본이 되는 건 분명합니다.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이 뼈라면 가치와 방향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은 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뼈와 살이 거저 튼튼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살보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훨씬 더 힘이 든다는 겁니다. 

더 힘이 드는 이유는 우리의 개별 자아가 뼈보다 살을 선호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6 (수) ]


#삶의 목적과 행복


원하는 것을 경영하는 역량은, 행복을 위한 마음의 기술이다.


눈부신 발전에도 과거보다 행복도가 낮은 이유는, 

역설적으로 많이 가질수록 원하는 게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게 많으면 이루는 것에 비례하여 이루지 못하는 것도 늘어나, 화나 슬픔 등 부정적 감정도 증가합니다. 

문제는, 원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막연하게 원하는 것입니다. 

좋은 삶의 목적이 중요한 건, 원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7 (목) ]


#온전한 사랑


온전한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뿐 아니라 그 대상의 그림자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과 정의를 구분하지만, 정의는 사랑의 다양한 표현 중 하나입니다. 

사랑은 선(善)을 북돋는 모습이고 정의는 악(惡)을 응징하는 모습인데, 

악을 응징하는 건 악을 선으로 이끄는 방편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 되는 이치입니다.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다만, 악을 미워하면서도 선으로 이끌겠다는 사랑의 끈을 놓아선 안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8 (금) ]


#인간과 닭


인간과 닭은 어떤 면에선 서로 닮았다.


닭은 날개가 주어졌어도 날지 못합니다. 

아니, 날지 못하는 게 아니라 날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뛰어난 의식이 주어졌어도 그걸 쓰지 못합니다. 

아니, 쓰지 못하는 게 아니라 쓰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마음이 강한 걸 보면 

어떤 각성이 없이는 주어진 의식을 평생 제대로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각성’은 어떻게 오는 걸까요?


[ 눈오는소리 2021. 1. 9 (토) ]


#좋은 것


우리 것이 정말 좋은 것일까?


어떤 광고에 “우리 것이 좋은 거시여!”라는 카피가 있었습니다.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어가려면 정말로 좋은 것을 가릴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익숙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공통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열린 마음, 젊음, 도전은 우리 것과 익숙한 것을 초심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1. 10 (일) ]


#하나와 전체


돌멩이 하나에서 온 우주를 보고, 한 순간에서 무한을 본다.


뚱딴지 같은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돌멩이 하나가 온 우주와 관계하고, 한 순간이 모든 순간과 이어져있다는 말입니다. 

분리란 그저 개체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일 뿐, 

분리는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는, 벗어나고 싶어도 그럴 방법이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일 수 있고, 

또 누구에게는 삶이 영원하다는 복음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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