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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0. 10. 19 - 10. 25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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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8

[ 눈오는소리 2020. 10. 19 (월) ]


#선(善)의 크기



선(善)의 크고 작음은 그릇의 크고 작음과 같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대신해주다 보면 자녀는 힘을 키울 기회가 없습니다.

작은 선에 집착하다가 큰 선을 놓치면 작은 선도 가치를 잃고 전체가 어려워집니다.

집착은 우리의 눈을 가리는데, 선에 대한 집착이나 내가 옳다는 생각에 대한 집착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어떤 것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며 변화합니다.

집착하지 않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상태를 ‘깨어있다’고 말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0 (화) ]


#위선(僞善)



자기의 선행(善行)이 인정받지 못해 속상하다면 위선이 드러난 것이다.


상대방이 어려워 도와주었는데 고맙다는 말이 없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화가 납니다.

더 이상 도와주지 않고 욕까지 하게 됩니다.

기업의 경우, 이익이 줄게 되면 공익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없애기도 합니다.

선행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위선(僞善)입니다.

우리 안에는 두 마음이 모두 있어, 순수한 마음과 위선이 공존합니다.

내적 성장을 하면서 위선을 점차 줄여나가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1 (수) ]


#말투



말이 꽃이라면 말투는 향기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진보적이란 이미지가 있지만,

내용과 형식은 학습을 위한 구분일 뿐 실제에서 그 둘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말은 칭찬이지만 말투에선 비난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모티콘이 널리 쓰이는 건, 말로 다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감추기 어려운 ‘낭중지추(囊中之錐)’입니다.

말의 기교보다 마음을 진실하게 하는 데 힘써야 하는 까닭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2 (목) ]


#삶의 이유



삶은 ‘학교’이고, 당신의 질문이 ‘교과명’이다.


삶의 이유를 모르면 방황하게 되거나 어떤 것에 탐닉하게 됩니다.

방황하다가 지치면 허무주의로 흐르거나 냉소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도중에 스스로 단정하여 어설픈 벽돌로 모래 위에 자기 이유의 성을 쌓기도 합니다.

답을 찾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진실하게 방황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졸업생과 유급생이 있고, 학교는 방학도 없이 계속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3 (금) ]


#겉 같고 속 다른 것



여행과 방황은 겉은 같지만 속이 다르다.


여행에서 우리는 홀가분한 자유를 느낍니다.

우리의 성장 단계는, 처음엔 자연스럽게 별 생각 없이 살고,

여러 문제를 만나면서 존재에 대한 답을 모색하게 됩니다.

순례자란 방황하는 사람을 고결하게 표현한 것일 뿐,

어떤 모습을 하든 우린 모두 순례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때가 되어 존재의 비밀에 닿게 되면 다시 처음처럼 자연스러워집니다.

다만, 처음과 다른 점은 다른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과 대하는 태도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4 (토) ]


#계절의 변화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롭고, 내 몸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차가워진 공기와 따뜻한 차 한잔이 단아한 느낌을 자아내는 계절입니다.

나이만큼 사계절의 변화를 지내게 되지만 매번 신비롭기만 합니다.

살짝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면 내 몸도 계절의 변화와 닮아있는 똑 같은 신비임을 알게 됩니다.

같은 신비임에도 내 몸의 변화를 신비로 보지 못하는 건 나의 어리석음일 겁니다.

따뜻한 차 한잔에 내 몸과 계절이 하나가 되어 흐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10. 25 (일) ]


#월인천강(月印千江)



하늘의 달은 천 개의 강에 비추고, 천 개의 달은 또 각기 천 개의 강에 비추고….


‘월인천강’은 참으로 멋진 비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정보가 확산되는 모습이 겹쳐치고,

‘나비효과’도 유사한 모습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의 크기는

공간적으로 한이 없고 시간적으로 끝이 없을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한 사람은 물리적인 1/n 이 아니며

우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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