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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눈오는소리(제27호)<톨스토이 '인생독본'_April>주요 내용
작성자 원종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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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9-30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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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4

< 20230901(금)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죽음을 바라지도 않는 삶을 살아라.

 

(4월 3일)

 

개체는 에고 의식을 지니고 있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종종 죽음을 바라기도 합니다. 

우리는 개체 의식뿐 아니라 

‘나’라는 개체를 밖에서 볼 수 있는 전체 의식도 지니고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바라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나’가 바로 전체 의식입니다. 

전체 의식을 느낌으로 알고, 개체 의식에서 전체 의식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죽음을 삶에 대입하여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 20230904(월) >

 

 

시도해보라.

당신도 당신의 운명에 만족하고 사랑과 선행을 통해

내적평화를 얻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4월 4일 아우렐리우스)

 

줄에 묶어 놓았던 어린 코끼리는 나중에 성장해도 줄을 벗어날 줄 모르듯, 

대부분 어린시절 무의식 중에 형성된 자기한계 안에서 살아갑니다. 

성인군자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저 상상 속 존재로만 여깁니다. 

‘성인 중에 과거에 악인이 아니었던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은, 

희망의 소식이자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북극성입니다.

 

< 20230906(수) >

 



자기완성을 위한 가장 좋은 조건은

고독 속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세상 속에 살면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4월 6일)

 

‘고독 속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정립한다’는 건,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과정입니다. 

보고 들은 것들을 자기 내면에서 걸러내고 융합하는 과정입니다. 

다음은, 십우도의 마지막 단계인 ‘입전수수(入廛垂手)’ 또는 도덕경의 ‘화광동진(和光同塵)’과 같이 

세상 속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완성을 향해가는 ‘인간의 길’입니다.

 

< 20230908(금) >

 

 

한 번이라도 악을 선으로 갚는 기쁨을 경험한 사람은

그 기쁨을 누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4월 7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서로가 지옥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작은 나에 갇힌 우리는 되갚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에고 의식에 충실하면 운명의 도구로 살게 됩니다. 

전체 의식을 확충하여 자기 주인이 된 사람만이 

악을 선으로 갚으면서 삶에 감동을 만들어갑니다.

 

< 20230911(월) >

 

 

인간은 자기 안의 신성을 자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따라서 신성은 실현되지 않을 수 없다.

 

(4월 10일)

 

‘나와 남을 구분하지 않는 마음’이 곧 ‘신성’입니다. 

모두를 한 생명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신성이고, 

이 마음은 애써 노력하여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와 너’라는 분리의식을 내려놓을 때 드러납니다. 

고통은 분리의식에서 만들어지고, 

고통의 원인과 의미 그리고 해소방안을 찾아 나서는 사람은 

신성을 자각하게 되고 그 실현을 돕게 됩니다.

 

< 20230913(수) >

 

 

악이 움트는 것을 알리는 영혼의 목소리가 있다.

그럴 때면 마음이 불편하고 부끄러워진다.

그 목소리를 믿어라.

 

(4월 11일)

 

누구에게나 양심이 있습니다. 

가장 무겁고 또한 피할 수 없는 벌은 양심의 가책일 것입니다. 

법리로 법망을 피해 형벌을 면할 수는 있지만, 

자기 내면의 울림은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현행법을 지키며 사는 건 중요하지만, 

현행법만을 지키며 사는 건 양심을 저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0230915(금) >

 

 

선인은 언제나 이성적이다.

이성을 연마해 자기 안의 선을 키우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성을 키워라.

 

(4월 13일)

 

‘이성적’이란 ‘직관’과 ‘논리’를 모두 아우르는 말이며, 

내면의 울림에 충실하여 지신을 속이지 않습니다. 

이성적일수록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하게 되고, 

선을 실천하면서 더욱 이성적이 됩니다. 

알아야 실천할 수도 있지만, 운동을 해야 근육을 볼 수 있듯, 

먼저 실천을 해야만 알게 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 20230918(월) >

 

 

타인에 대한 봉사는

은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법칙에 대한 의무를 실천하는 것일 뿐이다.

 

(4월 16일)

 

오른손으로 왼손을 주물러줍니다. 

나의 손으로 나의 발을 씻어줍니다. 

전체가 한 생명이라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한 몸이 자기 몸에 하는 일이 됩니다. 

개체의식이 있어서 준 것과 받은 것을 따지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전체의식과 연결되어 있어서 당연한 도리로 여기는 마음도 있습니다. 

나는 어느 마음에 물을 주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 20230920(수) >

 

 

작은 고뇌는 우리를 자신 밖으로 끌어내지만

큰 고뇌는 우리를 자기 안으로 돌아가게 한다.

금이 간 종은 둔탁한 소리를 내지만

그것을 쪼개면 다시 맑은 소리를 낸다.

 

(4월 19일 장 파울)

 

작은 고뇌는 에고 차원의 고뇌이며, 

큰 고뇌는 에고를 넘어서려는 고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리의식은 밖을 변화시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전체의식은 자기를 변화시켜 문제를 해소하려 합니다. 

작은 고뇌는 ‘나’에 대해 무지한 고뇌이고, 

큰 고뇌는 ‘나’가 드러나는 고뇌입니다.

 

< 20230922(금) >

 

 

촛불이 초를 없애듯이

선행은 자아의 삶을 없앤다.

 

(4월 20일)

 

우주는 법칙에 따라 스스로 균형과 조화로 나아갑니다. 

선행이란 그 균형과 조화에 이바지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그 균형과 조화에 이바지하는 순천자가 될지, 

또는 역천자가 될지 선택할 자유의지가 주어졌습니다. 

하늘의 뜻을 따르는 건, 소금이 물에 녹아 물과 하나가 되듯, 

에고가 하늘과 하나가 되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 20230925(월) >

 

 

최고의 지식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자는 신을 인식한다.

 

(4월 22일)

 

신을 인식하는 자만이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는 말과 같고, 

우리 모두가 하늘의 자식 또는 분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의식은 밖으로만 향하는 습관이 뿌리 깊어서, 

내면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 모두는 그 근원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는 것을 간절한 사람은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 20230927(수) >

 

 

무슨 일이 있어도 용기를 잃지 마라.

인간 본성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없다.

 

(4월 24일)

 

인간 본성에 가 닿아 그 느낌을 내면화 하지 못한 사람은 이 말을 믿지 못합니다. 

진리는 실천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으므로, 실천한 사람만 이 말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선현들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고귀한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실천해 보지 않은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오직 실천한 사람을 등불로 삼아 나아가면 됩니다.

 

< 20230929(금) >

 

 

인간이 사유를 하게 된 이래,

죽음에 대한 사유만큼

인간의 도덕적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4월 29일)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죽음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면 막 살아도 상관이 없고,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막 살지 못하는 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란 걸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그 어렴풋한 앎을 명확하게 밝혀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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