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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눈오는소리(제12호) 주요 내용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7-02 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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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0

< 20220601(수) >


 

자유도 생명도 매일 싸워 얻는 자만이 누릴 수 있다.

그 싸움의 상대는 자신의 부정적 생각이다.

 

선현들은 만물은 서로 대립되는 것들 덕분에 존재할 수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부정과 긍정은 대립하며 서로를 존재케 합니다.

자유와 생명은 긍정이 부정을 이긴 상태입니다.

적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부정적 생각이며, 존재의 속성상 싸움은 멈추지 않습니다.


< 20220603(금) >


 

천재를 천재로 만드는 것은 그의 열정이다.

 

열정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사랑이 없다면, 균형과 조화를 잃은 사욕(私慾)이 있을 뿐, 열정은 없습니다.

열정은 자신을 태워 현실을 풍요롭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사랑을 지니고 있을 때만 진정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20220606(월) >


 

모든 위대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자기자신에 대한 승리가 있었다.

 

개인을 ‘소우주’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도 자기 마음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고,

자기 마음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승리’란,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 생각과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걸 말하며,

‘주인’됨을 회복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 20220608(수) >


 

탐욕이 해로운 건

균형 또는 생명을 해치기 때문이다.

 

생명은 늘 균형을 향합니다.

수행은 균형 감각을 밝히는 일이고,

정치는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도모하는 일입니다.

탐욕은 100년 남짓 사는 사람이 1,000년 살 욕심을 내면서 생깁니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를 마음에 새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 20220610(금) >


 

혼란스럽다고 당황하지 마라.

빛나는 별은 마음의 혼돈을 거쳐야 나타나게 된다.

 

우린 혼돈에 대해 무지합니다.

혼돈을 깨어서 또렷하게 보는 대신 혼돈에 압도되어 벗어나려고만 합니다.

이미 있는 것에 매달리는 건 혼돈을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혼돈의 강을 건너지 않고 새로운 곳에 닿을 수 없습니다.

혼돈을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빛나는 별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20220613(월) >


 

웃음은 마음에 길을 열어준다.

 

즐거울 때는 누구나 웃을 수 있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주인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웃음으로 스스로 마음의 길을 열고, 주위도 밝혀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키는 존재입니다.

누구나 이 주인자리를 지니고 있다는 건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 20220615(수) >


 

사라지는 건 없다.

선이든 악이든 모든 일의 효과는 면면히 이어진다.

 

우리는 ‘어딘가 에서 왔다가 어딘가로 가는 존재’라기 보다는,

‘안 보이던 상태에서 잠시 보이는 상태가 되었다 다시 안 보이는 상태를 반복하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모든 존재가 한 생명으로 이어져 있고 예외 없이 적용되는 법칙이 있어서,

반드시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이치가 성립하게 됩니다.


< 20220617(금) >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마지못해 살고 있는 것이다.

 

삶이 힘든 이유는 ‘변화’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호합니다.

시간은 변화의 다른 이름입니다.

익숙함을 벗어나려면 힘이 들지만,

익숙함에 머물려는 것도 시간을 멈추려는 것이라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힘을 어느 방향으로 쓰는 것이 좋을까요?


< 20220620(월) >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자유’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겁니다.

그런데 ‘무엇’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일까요?

‘자기 자신’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얕은 의식 수준에서는 작용과 반작용 사이에 거의 틈이 없어서 바로 반응이 이루어집니다.

한 대 맞으면 즉각 한 대 갚는 일이 벌어집니다.

자유는 부단한 자기 수행을 통해 획득되는 것이고,

자유로운 존재만이 상황과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 20220622(수) >


 

부정 한 개의 무게는 긍정 세 개의 무게와 같다.

긍정을 위한 노력이 요청되는 이유다.

 

모든 존재가 한 생명으로 이어져 있음을 인식하는 ‘통의식’보다는,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분리의식’이 세 배 이상 강하다는 표현입니다.

‘지혜’란 있는 그대로 보는 데서 나오는데,

분리의식이 강하면 서로 이어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놓치게 됩니다.

‘나’가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알아가면서 긍정도 그만큼 자라게 됩니다.


< 20220624(금) >


 

현실의 사랑은 꿈 속의 사랑과 다르다.

그것은 훨씬 힘들고 두렵기까지 하다.

 

좋아하는 건, 대상의 밝은 면만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사랑하는 건, 대상의 밝은 면만 아니라 어두운 면까지 받아들이는 것이라,

‘좋아한다(like)’와 ‘사랑한다(love)’의 차이를 생각하면,

함부로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늘은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 보라고 우리 인간을 낳은 것은 아닐까요?


< 20220627(월) >


 

위험보다 더 무서운 것은 위험을 미리 두려워하는 것이다.

 

낯선 곳에 가기 전엔 걱정이 앞서고, 멋진 여행 전에는 기대로 들뜨곤 합니다.

낯선 곳도 생활하다 보면 그럭저럭 지내게 되고, 멋진 곳에서도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으로 실제를 과장할 수 있고,

그 과장된 세계를 내면에서 고스란히 경험하는 존재입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자체’라는 말을 새깁니다.


< 20220629(수) >


 

당신의 성격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외부의 요소가 영향을 주지만 그 영향을 수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존재는 결국 자신이라는 말입니다.

남을 탓하는 어리석음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바로 연결되는 것 같지만,

실은 원인과 결과 사이에 다른 결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신이 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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