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02(수) >

그 속에 깃든 섭리를 느낄 수 있다면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된다.

섭리는 전체가 시작도 끝도 없는 한 생명으로 운행되는 이치입니다.

분리된 느낌을 지닌 개체 입장에선 늘 행운과 불행이 교차합니다.

행운에 교만하지 않고 불행에 절망하지 않는 태도를 배양해 가는 것, 

이것이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는 길이며 하늘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 20220204(금) >

자유란 무엇을 해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래 자유였음을 아는 데 있다.

정치적 자유는 쟁취해야 하지만

내적 자유는 자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얻게 됩니다.

정치적 자유가 몸에 묶인 줄을 푸는 것이라면

내적 자유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 20220207(월) >

홀로 살 수 있다는 건

무지에서 비롯된 착각이다.

코로나가 분리되어 있다는 착각에서 깨어나게 해 줍니다.

방향을 설정하거나 일에 대해 판단을 할 때

전체를 보는 눈을 가져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 20220209(수) >

모순과 갈등은 생명을 생명답게 하는 바탕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는 반대로

갈등이란 말은 ‘생명’과 가깝고

안정이란 말은 ‘죽음’과 가깝습니다.

생명이란 변화의 다른 이름이므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안정’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균형’이라고 말해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 20220211(금) >

우리가 흔들리는 건

방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방향을 잃었기 때문이다.

‘방향을 잃었다’는 건 ‘방향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정표는 앞선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에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그 상황에서 선현들이 취했던 태도가 이정표입니다.

사랑 성실 인내 용기 ….

그 이정표가 바른 지는 모든 존재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내면에서 알려줍니다.

< 20220214(월) >

위기는 절망하지 않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

위기란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시기와 편안한 시기가 있을 뿐

위기도 없고 기회도 없습니다.

< 20220216(수) >

오늘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퇴보한 하루가 된다.

새로워지는 방법은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어제의 생각 내려놓기

2단계 있는 그대로 보기

3단계 균형과 조화의 방향으로 실천하기

< 20220218(금) >

절망적 상황이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절망하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

걸음마를 익히는 어린아이가

계속 넘어진다고 절망하는 걸 보셨나요?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을 곰곰 생각해 봅니다.

< 20220221(월) >

희망은, 선택지의 하나가 아니라

놓지 말아야 할 의무이다.

희망은 ‘생명’과 동의어입니다.

희망이 없다면 존재해도 사는 것이 아닌 셈입니다.

< 20220223(수) >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누구에겐 그만두는 이유가 되고

누구에겐 성장의 발판으로 쓰인다.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에는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일 때

반드시 성장하게 됩니다.

성장은 영혼이 가장 기뻐하는 일입니다.

< 20220225(금) >

어느 순간 삶 전체가 빛나거나 어두워지는 건

시간은 나뉘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깨닫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지나온 삶 전체를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잡철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가능한 건, 

시간이 나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20220228(월) >

삶이란 스스로 증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1968년 높이뛰기 경기에서 한 선수가 처음 ‘배면뛰기’를 시도한 후 

이제는 누구나 배면뛰기를 합니다. 

증거는 한 개인에서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모두가 누리게 됩니다. 

개인적인 것이 공적인 것이 되는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