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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1. 6. 14 - 6. 20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20 14: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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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0

[ 눈오는소리 2021. 6. 14 (월) ]


#사명


초점이 잡힌 사랑이 사명이다.


가족, 공동체, 나라, 인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보면 감동하게 됩니다. 

사명은 날줄과 씨줄의 만남처럼 역사와 시대가 사랑으로 충만한 개인에게 초점을 부여하는 일입니다. 

부러움의 대상을 쫓는 삶이 있고 감동을 추구하는 삶이 있습니다. 

삶을 재는 척도가 있다면, 

‘사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감동했고 주위에 얼마나 감동을 주었는가’ 가 되지 않을까요? 

사랑의 정원에서 피는 꽃의 이름을 사명감이라 불러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5 (화) ]


#상대


‘고난’이나 ‘위기’는, 실은 ‘나’를 다르게 부르는 말에 불과하다.


고난을 이겨내고 위기를 넘어서는 건, 외부의 어떤 대상이 아니라, 

바로 나를 이겨내고 넘어서는 겁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상대가 나 자신이란 말의 의미이며, 

밖에 있는 고난을 이겨냈는데, 성장은 내가 하게 되는 이치입니다. 

프로그램을 이렇게 만든 신을 원망하는 것도 우리가 아직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피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피할 수 없는 것을 수용하여 긍정적으로 이끌어갑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6 (수) ]


#기다림


때로는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꼭 해야 하는 일일 수 있다.


무엇을 하는 것보다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바쁘게 무언가를 계속하는 건 가만히 있으면 올라오는 불안이나 두려움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 불안과 두려움을 들여다 보면 분주함으로 도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도 반드시 숙성의 시간을 거쳐 이루어지게 되는 걸 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며, 기다림은 바로 꼭 필요한 숙성의 시간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7 (목) ]


#두 개의 차원


모든 존재는 두 개의 차원을 지니고 있다.


혹시 아직은 어려운 얘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두 개의 차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실 수 있고,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관찰하다 보면 어느 날 ‘나’에 대한 의문이 풀릴 때가 있을 겁니다. 

두 개의 차원이란, 

보이는 차원과 보이지 않는 차원, 

변화하는 차원과 변화하지 않는 차원, 

‘살아가는 나’와 ‘그 살아가는 나를 지켜보는 나’입니다. 

존재의 의문이 풀린다는 건, 

자유를 알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8 (금) ]


#가상세계


가상세계는, 가상이 아니라, 세계의 한 모습이다.


가상세계는 가짜 세계가 아닙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나누는 건, 

오래 전부터 익숙했던 세계와 익숙하지 않은 세계를 부르는 이름에 불과합니다. 

피부로 접촉하는 세계와 눈을 감고 펼치는 세계는 모두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부분들입니다. 

가상세계를 가짜로 여기고 무시하는 건 고정관념에 갇힌 모습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이름의 세계든 사랑을 실천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관계의 원리는 똑같다는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9 (토) ]


#일희일비


일희일비가 우리의 참된 모습이다.


나침반의 바늘이 떨리지 않으면 고장 난 것이듯,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희일비는 줏대 없는 모습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를 상대적으로 인식하는 원리입니다. 

예민할수록 희미한 모습에도 일희일비하게 되고, 이것은 뛰어난 감수성과도 연결됩니다. 

다만 일희일비를 선용하기 위해선 흔들리지 않는 중심 자리가 있음을 알고 

그 자리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20 (일) ]


#깨달음


깨닫는 건, 고통이나 불안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가만히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향을 바로 잡아야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노력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고통과 불안이 소멸될 수 있다면 즐거움과 평안도 함께 소멸됩니다. 

깨달음이란 이것들을 슬쩍 밖에서 보는 자리를 찾은 것에 불과하고, 

이후로는 이것들을 다루는 역량을 높여가는 과정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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