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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1. 3. 29 - 4. 4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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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1

[ 눈오는소리 2021. 3. 29 (월) ]


#효과


힘이 드는 운동만이 효과가 있다.


자연은 힘들이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게 설계되어 있지만, 우리에게는 힘든 걸 피하려는 욕구가 기본이 됩니다. 

‘갑을 관계’가 형성되고 ‘조삼모사’ 또는 ‘가성비’나 ‘가심비’라는 용어가 생기는 것도 힘든 걸 피하려는 욕구에서 파생됩니다. 

정의와 공정을 주장하면서도, 거래 시에는 힘쓴 것보다 더 많은 효과를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먹든, 힘쓰면 강해지고 힘쓰지 않으면 약해지는 자연의 이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3. 30 (화) ]


#개인의 탄생


자기성찰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개인의 탄생이 시작된다.


개인이란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은 반응하는 대신 대응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은 전체 속에 놓여진 자신을 인지하고, 세상과 자신이 상호작용하는 이치를 알아가는 사람입니다. 

개인에게는 번민이 통과의례처럼 숙명이며, 사랑과 정의를 익히면서 자신을 낳은 근원을 닮아갑니다. 

자연에서 소외되면서 개인이 탄생하고, 

그 개인은 자기를 낳은 하늘을 닮아가면서 완성으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3. 31 (수) ]


#잠재력


잠재력은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 같은 것이다.


잠재력은 막연한 가능성이 아닙니다. 

공기가 질소와 산소를 이미 가지고 있듯, 잠재력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이미 현실을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드러내는 것을 창조라고 말할 뿐, 

이미 있는 잠재력을 농축하거나 조합을 달리해 눈에 보이게 하는 일이 창조입니다. 

우리 몸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어주는 멋진 인터페이스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4. 1 (목) ]


#노예


노예란, 노예 문서에 기록된 자가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위한 시간을 내지 않는 자를 말한다.


주어진 현실에 따라 살면 현실의 노예, 습관에 이끌려 살면 습관의 노예, 일어나는 생각에 이끌려 살면 생각의 노예입니다. 

식물이나 하늘을 나는 새도 자신의 의지를 내지 못한다는 면에선 노예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인간이란 하늘이 주인을 체험해보고자 진화한 결과입니다. 

주인의 삶은 힘들고 불편합니다.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돼지’는 주인과 노예의 비유에 다름없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4. 2 (금) ]


#전조(前兆)


새로운 무엇이 세상에 나오기 전엔 반드시 질문과 답답함이 있다.


결과만 보면 그저 우연히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습니다. 

우연이란 그것을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논리와 이성의 한계를 말할 뿐, 우연 안에는 질문과 답답함이 있습니다. 

질문은 방향을 가리키고 답답함은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듭니다. 

새로 탄생할 무엇의 구체적인 모습은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지금 당신이 질문하고 있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새로운 무엇이 조만간 당신을 통해 드러날 전조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4. 3 (토) ]


#단계


‘아는 것’은 깨닫는 단계고, ‘하는 것’은 습관과 인격을 바꿔가는 단계다.


‘하는 것은 아는 것과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건 시작에 불과하고, 

그 후 종전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대치해 가는 ‘하는 단계’는 아는 것과 질적으로 다른 과정입니다. 

15세 지학(志學)은 비로소 알게 된 걸 말하고, 그 후 종심(從心)에 이르도록 ‘하는 단계’가 이어집니다. 

알지 못하고 하면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 자기 성찰이 요청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4. 4 (일) ]


#개념


삼각형은 자연에는 없고 인간에게만 있다.


자연에 있는 삼각형을 찾으러 산에 올라 보니, 비슷한 모양의 봉우리나 나무 가지는 보였지만 삼각형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삼각형은 다른 개념과 마찬가지로, 자연에는 있지 않고, 자연의 비약(飛躍)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삼각형이란 개념이 없었다면 아마 삼각김밥도 없었을 겁니다. 

우리가 비약을 통해 만든 개념 덕분에 우리의 삶은 풍부해질 수 있었습니다. 

상상과 생각은, 진실로, 현실로 자라날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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