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료실

자료실

자료실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눈오는소리 2021. 5. 10 - 5. 16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7:0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3

[ 눈오는소리 2021. 5. 10 (월) ]


#반성의 깊이


반성의 깊이는 자기 안에 쌓은 경험과 지혜의 수준과 넓이에 비례한다.


반성이 중요한 까닭은, 변화가 반성에서 비롯되고, 반성의 깊이가 변화의 수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탐구가 경험과 지혜를 넓히고 높이며, 

경험과 지혜가 쌓일수록 깊은 반성과 근원적인 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삶이 우리에게 주는 미션은, 수동적인 변화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결국 반성을 매개로 우리가 만들어내는 변화로 전이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1 (화) ]


#쓸모


쓸모 없어 보이는 걸 많이 지닌 존재가 잠재력이 더 크지 않을까?


먹고 살기 바쁜 시대엔 그림이나 음악은 쓸모 없는 일이고, 

군대에선 문학이나 예술은 쓸모 없는 일입니다. 

내가 보기에 쓸모 없는 일은 내 인식의 한계 밖에 있는 것일 수 있고, 

어떤 사회에서 쓸모 있음은 그 사회의 수준일 수 있습니다. 

쓸모 있음에만 집중하는 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일입니다. 

쓸모 있는 걸 수행하면서도 쓸모 없음에 관심을 두는 것, 

이것이 나와 세계를 넓히면서 쓸모를 확대하는 길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2 (수) ]


#원리


구체적 현상보다 추상적 원리가 삶의 풍요에 더 도움이 된다.


‘밤과 낮’ ‘여자와 남자’ ‘추위와 더위’ ‘탄생과 죽음’과 같이 대립하면서도 서로 기대어 있는 구체적 현상들은, 

모두 ‘음양’이란 추상적 원리로 설명됩니다. 

원리를 이해하면 그 원리를 응용하여 현실에서 수많은 구체적 현상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추상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구체성을 담을 수 있고 그러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감각된 건 아직 감각되지 않은 것에 비하면 아주 미미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3 (목) ]


#다름


다름은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주는 전령이다.


학교 다닐 때 다른 건 놀림의 대상이었습니다. 

남들과 비슷해지고자 애쓰더라도 특이한 외모나 별난 이름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름은 고작 다수가 너그러움을 발휘하여 포용해주는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수를 각성으로 이끌고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주는 선구적 존재입니다. 

나중에 주류로 성장하든 못하든 관계없이, 

다름과 새로움은 늘 주변부와 소수에서 시작되었음을 역사는 상기시켜줍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4 (금) ]


#무조건


무조건 스스로를 도와야 한다.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내가 나를 돕는 것도 무조건이어야 합니다. 

‘찌푸리지 않을 수 없어서 찌푸리고, 원망하지 않을 수 없어서 원망하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어서 절망합니다. 

나에게 닥친 어떤 운명은 도저히 감사할 수 없습니다.’ 

나를 돕지 못할 이유와 조건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직 이해되지 않더라도, 이해는 되지만 계속 넘어져도, 

무조건 스스로를 도우려 해야 합니다. 

이것이 큰 지혜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5 (토) ]


#여유


버스가 정류장에 언제 도착할지 알면 마음이 여유롭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서도 여유로울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여유는 게으름이나 체념에서 오지 않습니다. 

조급과 권태로 삶을 낭비하는 대신, 여유는 초연한 마음으로 초점을 맞춰 감광지를 태우는 빛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돈과 지위를 가졌으면서도 누구는 여유가 없고 누구는 여유가 있습니다. 

근원적인 여유는 돈과 지위가 아닌, 

오직 이치에 대한 앎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열정과 서로 상승관계에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5. 16 (일) ]


#기초


발을 땅에 딛고 있지 않으면 넘어지게 된다.


발을 땅에 딛고 있다는 건 반드시 지금 나의 역량과 수준에서부터 나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만 이를 진실로 삶에 적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여야 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뜻과 방향이 서 있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두기 쉽습니다. 

기초나 기본은 초보자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욱 충실히 내면화해야 하는 핵심입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